[현장연결]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출범…'필수의료 정책' 구체화<br /><br />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오늘 출범합니다.<br /><br />이 시각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회의를 시작했는데요.<br /><br />현장 연결합니다.<br /><br />[노연홍 /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]<br /><br />위원직을 승낙해주시고 함께하게 된 위원분들께도 반가움과 감사함을 전합니다.<br /><br />그리고 바쁜 격무 속에서도 오늘 참석해 주신 보건복지부 장관님을 비롯한 전국 위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.<br /><br />올해 2월 대통령께서 민생 토론회를 통해서 국민께 의료개혁을 약속하였고 이를 뒷받침하는 의료개혁 4대 과제가 발표되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우리가 봉착한 지역, 필수 의료의 위기는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 전반의 복합적 구조적 문제가 장기간 해결되지 못하고 축적되어 왔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초고령 사회의 도래와 더불어 그 위기는 더 가시화되고 최근 의료 현장의 혼란을 계기로 의료 전달 체계를 비롯한 우리나라 의료 체계의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은 이러한 의료체계의 전환을 시도하는 것이며 시기상으로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업이라고 생각합니다.<br /><br />이러한 의료개혁은 보건 의료 환경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교육, 지역 문제, 과학기술 등 사회 전반과 연관된 사안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또한 해결을 위해서는 과감한 재정 투자도 필요할 것입니다.<br /><br />의료개혁 특별위원회에 각 기회를 대표하는 위원분들을 모신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.<br /><br />의료개혁 특별위원회는 이러한 복합적이고 구조적인 접근이 필요한 개혁과제 논의를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라고 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개혁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그만큼 추진에 어려움이 있어 시도되지 못하거나 실패했던 과제이기 때문일 것입니다.<br /><br />본 위원회에서 논의를 할 때도 각계의 의견차가 많을 것이지만 갈등과 쟁점은 공론화하고 이해관계자 간의 쉼없는 소통을 통해서 의견을 좁혀나가야 합리적인 방안이 도출될 것입니다.<br /><br />본 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한 과제들은 단기간 내에 해결이 어려운 중장기 과제로서 환자와 의사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법안을 마련하고 재정 투자가 수반되어야 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랫동안의 정책적 시도에도 실현되지 못한 복합적인 문제들을 일시에 해결하기가 어렵겠지만 의료 개혁 특별위원회의 활동이 보건 의료 제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위원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